섭섭해 하시는데 … 제발 읽고 해결책좀 알려줘

나 어릴때부터 19살때까지

가족이랑 다같이 식탁 같이 앉아서 밥먹은게

외식 빼고 20번 손가락 안에 들어

부모님이 엄청 바빴고

두분다 자주 싸워서

집안 분위기 자주 개판이었고

가난하진 않았는데

엄마가 멘탈이 약해서 나한테 다 풀었었어

근데 20살 되고 집 나오면서부터

몸 멀어지면 가족은 가까워진다는 말이 맞는지

매주 반찬 다 준비해서 자취방으로 택배 보내주시고

27살인 지금까지 용돈 주시고 전반적인

돈을 다 지원해주셔

그리고 엄청 잘해주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너무 고마운데

마음이 안가까우니까 내가 보답하는 법을 모르는건지

내가 남자친구랑 여행가거나

연락 오래 안할때 마다

오랜만에 전화하면 목소리가 엄청 안좋아

어렸을때 나한테 뭐라하던 그 목소리로 전화 받고

엄청 섭섭해하고

나한테 실망했다는 말까지 하는데

내가 마음적으로 엄마랑 너무 안친해

지원 다 받아놓고

존나 양심없는 소릴수도 있는데

진짜 나도 미치겠다

그냥 의식적으로라도 3일에 한번 전화해서

매주 만나는게 맞는건가?

나혼자 생각으로는 정리가 안되서 물어봐

만나면 안싸우거든.. 엄청 잘해주시고

내가 지원까지 받으면서 너무 철없게 행동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