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오래된 지인이긴 함...

너무 다른 인생이긴하다.

이 분도 영성, 명상, 사주 등등 관심 엄청 많으셔서 맨날

점보러 다니셨었거든. 직업은 의료계 종사자이신데

(의사는 아니야.)

투잡으로 디자인 그림일까지 하셔.

머리가 워낙 똑똑한 편. 집안은 어릴적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이분 엄마가 장사 하셔서 돈이 많았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데 둘다 사이가 엄청 안좋아서

20대때 학교 기숙사로 나오고 졸업하곤 자취 시작했다고 함.

엄마한테 그냥 최소한의 용돈만 타서 쓰고는 본인도 소소하게 알바는 

꾸준히 하면서 졸업했다고 함. 뭔가 이분이 고집이 엄청 강하셨는데

아무래도 인다 특성상 엄마의 간섭이 너무 심해서 그런가

자기 방해하면 인연 끊어버리겠다고 까지 하셨던 분이심...

여튼 2018년도 무술년 이때 이분이 원하는 자격증이 있어서 

그걸 취득하셨었고 임인년 부터는 묻어놨던 해외주식이 

엄청 올라서 재미 크게 봤다고 하시는데..

이건 뭐냐 ㅋㅋㅋㅋㅋㅋㅋ

투자로 번돈 단독 주택사서 마당에 꽃 심고

그림그리고 병원에서 일하시면서 살고 있어.

손맛도 좋아서 가끔 봄 되면 지인들 초대해서 요리같은것도

해주시고 좋은 분이신데 솔로임.

연애에 관심도 없고 약간 오덕에 사차원 기질있어서

자기도 성격 특이한거 알고 독신으로 사신다고 맘 잡으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