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 게 낫다는 가치관으로 바뀜

아 물론 인간적인 예의는 지켜야겠지

교운기엔 정신차릴 때까지 운한테 쳐맞는다고 하던데

정신이고 나발이고 그런 말도 다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져서

좆대로 살아야지 하고 지내는 중

애초에 집에 쳐박혀있든 나가든 감정적으로 쳐맞는 건 똑같음

나한테 이득되는 관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 아니고선 사람도 필요없어짐

무엇보다 사람이 읽힘

특히 이성

머리굴리는 거 보이면 정 떨어져서 걍 차단해버림

난 원국자체는 양팔통 사준데 대운 골로 가버리니까

세상 순수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로 살았거든

근데 점점 판이 읽히고

얜 대충 이렇게 하겠네 아 얜 겉으론 착해보이는데 속은 개구리네

사람 속마음이 보이니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오히려 사람을 혐오하게 되는 것 같음

여우같은 여자애들 다 이런 맘이였겠구나 싶은 생각

아직 환경은 나아진 건 없는데

사람 질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

이젠 내가 더 받는 입장이 됌

근데 솔직히 내가 이기적으로 대해서 그런거같음

겉으론 착한 척 하는데

속으론 내가 편할 때 만날려고 머리굴려

내가 득이되는 쪽으로 근데 너무 티나면 안되니까

여린 소녀 감성 가면 쓰기도 함

근데 이런 나보고 진정성있는 모습

투명해서 좋다고 함

구라치고싶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자 적어봄

걍 다들 가식적으로 사는 것 같아

어쩌면 이게 평균인데 너무 순진하게 산 걸지도?

여튼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