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다잖아... 내가 딱 그랬음
엄마 껌딱지에 친척들까지 나이터울 큰 막내라 다 나 맨날 찾고 엄청 이뻐했는데 그렇게 내내 살아오다 생겨서 미치게 미워했음
맨날 울고 불고 난리나서 지쳐쓰러져서 잠들 때까지 움
이상하게 덕선이처럼 중간에 껴서 찬밥 됐는데
살아오던거랑 너무 딴판이라 어디 버려진 유기견처럼 달달 떰
그 때 부터일까요... 내면이 뒤틀린게.......?
동생 생기고부터 성격 개더러워져서 애들이 나 보이면 도망 다녔음
내내 쭉 살다 삼촌이 재혼하면서 애 데려가서 나아짐
친동생 아니고 애 뱃속에 든 채로 삼촌이 이혼해서 아기 때부터 울엄마가 데려다 우리집 애처럼 키운 앤데 삼촌 재혼하는 새 외숙모가 늦게 결혼해 애도 없는데 애를 넘 이뻐해서 데려다 키우고 싶대서 데려감... 사라지고 다시 순하고 착해짐 그 전에 악에 받쳐서 한 십몇년 성격 파탄자로 살아서 내가 뭔 짓 해도 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포기했거든
어디서 저 비유를 하는데 저게 딱이야... 딱 저 느낌임
남편이랑 알콩달콩 잘 살다 나만 알던 사랑꾼 남편이 갑자기 웬 여자 데려와서 둘이 똑같이 사랑한다며 이제부터 우리집에서 같이 살거라고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