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질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가
차였어.
작년에 사주 조금 찾아 보니 올해 헤어지는(전남친사주)
운이라고 하더라. 얼마나 맞겠냐 하고 흘렸지

그리고 6월에 급 런침ㅋ
근데 나도 좀 지친상태였어서
쟤가 제정신을? 차리고 반성해야한다 했지..
왠걸 내가 마음 고생 반년 넘게 너무 심하게 하고
연락도 안옴ㅋㅋㅋ

미친년처럼 2,3일전까지 울었거든.
10월 좀 괜찮다 11,12월 또 내내 우울해서
거의 반년을 매일 울었음.

근데 가끔 정신이 돌아와
뭐하는 짓인지..
나 T거든ㅡㅡ..

올해 정인상관 중복 운임..
하.. 만날때도 이기적이어서 헤어질까 고민한건대
뭐에 홀려서 찐사 아닌것도 알면서
심하게 슬퍼서 정신 나가 있었음..


정인상관이 딱 정인상관짓 했어..
이별하고  반성 처음으로 심하게 하고
남편 죽은거마냥 울었다.. ㅅㅂㅅㅂㅅㅂㅅㅂ


얻은것도 있고 잃은것도 있고 잊은것도 있어
득도 실도 있는대
시간이 지날수록 득이 클꺼 같아.
일단 꼴초가 담배를 끊었고.
오래된 묵은 첫사랑 상처도 털었고.
내 잘못도 알았고
삶의 대한 내 태도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


갇혀있던 수족관이 강하게 깨진거 같아.
걔 하나 잃어서 얻은게 더 많은거 같으니
좋은 딜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