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에 10살 이상 연상 남편만나서 결혼했다는 사람들 글이 몇번 보이길래
난 남편이랑 11살 차이 . 29살때 남편 만나서 결혼했어. 비록 장거리 주말 부부이긴해도 내 팔자대로 사는거라서 만족하고 지낸다. 내가 계미일주에 편관이 많아가지고 이런식으로 풀어가는것같네.
스님이 주선해줬거든 절에서 봉사 헌다 많이하니까 스님이 내 팔자보고 니랑 딱 맞는 남자가 있다고 해서 소개 받았는데. 처음엔 이렇게 나이많은 남자랑 내가 잘 맞다고? 실망했는데 사귀지않고 3달 만나보니 재물이나 능력좋은건 별로 관심없었고 사람 인성이 너무 괜찮더라 나이에 비해 건강관리 제대로하고 운동도 꾸준히해서 몸관리 잘함
재물도 어느정도 쌓아둔 집안이고 이미 모든게 갖춰진 사람을 만나다보니까 편안했음 감정기복도 없고 대대로 조계종에 믿음이 강한 집안이라서 그런지 시댁식구들이 스님같음
스님이 나보고 결혼 늦게하거나 조심해서 잘 골라서 해야한다고해서 몰랐는데 잘 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