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 억부용신 식상이 기둥으로 들어옴

이때 진짜 내맘대로 하고살았음

애쓰지않아도 사람들이 다 내편


가만있어도 친구생기고 딱히 뭘 안해도 유지가 됨
좀 못됐어도 안떠남
집에서도 내뜻대로 다 해주고 학교 성적도 잘나옴

내가 안좋아하는 애가 나보다 잘나거나 잘나간 경우가 없었음
경쟁상대가 딱히 없었음.

실수해도 주변에서 격려하고 도와주고 대신 수습도 해줌

근데
그담부터 억부 기신 글자가 대운으로 몇십년 들어옴ㅅㅂ..

제일 힘든 겁재대운 막 끝났고 1년 좀 넘었으니 교운기라 할수있겠쥐

지금 조온나게 거슬리는 사람이 있는데
얘가 딱 나 초년 용신시절 보는 거 같음 ㅋㅋㅋ

초년에 사람들 다 내편되주니까 늘 기세등등하고
실수해도 당당하고
내가 안좋아하는 사람 있을땐 주변에 좀 징징대면
다들 나 지지해주니까ㅋㅋ 항상 내가 옳고 잘났다고 생각했지

사실을 따져보면 마냥 그런 게 아닌데 말이야


얘가 지금 그러고있음
기신운 겪고 여전히 그 흐름에 있는 나는
직장에서 걔 실수 뒷수습하면서도 욕먹고 ㅋㅋ
걘 말로는 미안하다 하고 실수 반복
내가 참다가 한마디 하면 걔가 뒤에서 여론 선동하고 ㅋㅋ
내 평판 안좋아져 있고 반복

지금 존나 답답해 죽을 것 같음
기신대운 끝난 직후부터 얘를 만나서
교운기 내내 자잘한 피해 받고 있음

근데 돌려받는다 생각하니 좀 덜 빡치긴 해
내년부터 용신세운인데
업보청산 끝났으면 얘랑 헤어지겠지

안겪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억까의 시기지만
많이 겸손해졌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