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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0 2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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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한테 서울에 면접 보고 오겠다고 하고,


어머니 직접 챙겨 주신 여비 20만원 현금만 지갑에 챙겨서,


핸드폰(S21)도 집에 놔두고 새벽 2시 마지막 막차로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 며칠전에 우연히 동래역 근처를 지나가다 너무 예쁜 꽃화분이 있길래,


얼마요? 하고 물으니깐 "8만원이다 그래서 7만원 합시다" 하고 일단 돈만 줘놓고, 


서울 가기 하루전날 오후에 안고 왔거든요 어머님 모르게 몰래


당일날 잠도 못자고 버스로 새벽2시에 부산을 출발해서 서울에 도착하니 새벽 6시


서울은 길도 낯설고 날도 추워서 얼른 택시를 잡아 타고 새벽에 지안이네 문앞에 놔두고 왔습니다.


사실 지안이 아버님께 직접 전해드릴 중요한 메세지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어머님께 미리 말씀 드린 면접은 예전에 7막7장으로 유명했던


홍정욱 올가니카 대표님이 요며칠전에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세상을 깜짝 놀래킬 인재는 찾아 오라고 해서


예전에 책선물 드린 것도 있고 얼굴 뵈러 갔던 겁니다.


홍정욱 회장님은 예전에 싸이월드 시절 현역 국회의원 하실때 쪽지로 답장도 해주신던 인연이 있는지라


또 사실 제가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생각하는 사업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사업이고 나발이고 간에 오래전부터 맘에 드는 가시나가 하나 있어가지고


일단 그 애를 꽂아야 제가 맘 놓고 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가지로 백방 노력중에 있습니다.


근 3박 4일동안 짜치는 돈 가지고 강릉에서 안과하는 친구 만나러 돈도 구해보고 해봤는데


이번에 개업한다고 현재 집도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저랑 수능 점수가 동점이었던 성훈이는 운좋게 사시에 합격해서(부산대 법대졸)


서초동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차도 오래된 구형 그랜져에 집도 서울에 없는 처지고


저도 자존심은 허락하지가 않더군요


심지어 그래서 근 3박 4일동안 잠도 아직 다리 뻗고 자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간 목적이 머냐고 물으신다면


이번 기회에 안이를 데리고 안락동 부산집으로 데리고 가서


연애를 시작하든 나중에 결혼을 하든 이번기회에 제대로 시작하려고요


급하게 당장 300만원만 융통해 주신다면 감사히 잘 쓰고


제가 여유가 생기는대로 바로 갚겠습니다.


제가 2002년도때 경영대 로비에서 담배 연기 문제로


선배들이랑 시비가 붙어서 병원에 들어 갔을때


사람이 정신병이 어디있어? 하시면서 유일하게 달려와 주시겠다고 마음 내주신 점


저는 아직도 고맙게 감동적으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책 서평에 "보험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라는 표현에 깊은 공감을 보내면서


뒤늦게 이번 승진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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