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하게 모든 일에 운이 없고
무언가 알수 없는 기운이 계속 훼방을 놓는 기분인데

예를 들자면
1. 운동을 시작하면 꼭 다치고, 건강이 나빠짐.
(몸이 안좋아져서 그만뒀다고 하면
남들은 전혀 이해를 못함.
오히려 건강해져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2. 건강하던 인연이 난데없는 헤프닝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함.
(좋아하던 이성이 있는데, 그 이성의 친구가 나한테 호감표시를 해서 좋아하던 이성과 사이 멀어진다거나,
별거 아닌 오해가 생겼는데, 그 뒤로 발생하는 상황들이 우연찮게도 오해를 더 더 악화시켜서 해명해도 답이 없겠다싶은 상황이 생긴다던지)

3. 이것저것 사고 투자하고 낭비가 심해짐
(근데 투자한만큼 효용을 못보고 손해만 봄)

4. 성격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내가 봐도 지랄 맞아짐.
(원래 안이랬음
예전에는 나름 착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한다고 했었는데
내가 봐도 2년 전이랑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게 느껴짐

지금은 우연히 남들에게 들은 평판들을 종합하면
성격이 사납고 매사에 칼같다
자기주관강하고, 인간성 없고, 원리원칙주의자이다.
상하급자 개념이 없고 웃어른한테도 함부로 대한다.
그냥 독고다이로 지맘대로 사는 사람같다.
건들면 지랄하니 그냥 안건드는게 마음 편한 사람

사실상 그냥 욕인데
나도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성격이 제일 많이 변함.)

5. 삶이 기본적으로 운이 별로 없는데
뭐라고 그래야하지.
진짜 자잘하게 운이 계속 없고, 되는 거 하니 없는 것 같은데

큰 불운은 뭔가 이상하게 직전에 피해가는 느낌
(교통사고가 2번 났는데, 둘다 몸은 신기하게 하나도 안다침.
주식 개떡락 직전에 돈 회수함(근데 손해는 봄)
인사발령 오지로 갈 확률이 높았는데, 기가막히게 딱 원하는 곳으로 감.)


약간 뭐라해야하지
매일 자잘하게 -1씩 불운이 적립되다가
나중에 +10 행운으로 오는게 아니라
-15급 불운을 -2~3으로 경감시키는 느낌?

어쨋든 결과적으로 +-하면 운 없는 사람인데

이거 기신운 맞을까?

그냥 매일매일 기분이 너무 더럽고 힘든데
딱 최악 직전에만 슬쩍 건져주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