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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때 혼자 소주방 가서 김치찌게 안주해서 조은데이

ㅇㅇ(110.46) 2024.12.19 01:29:20
조회 60 추천 0 댓글 0

이거 며칠 전에 그런 글 올렸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우울할 거 같다. 혼자서 할머니가 하는 허름한 소주방에 가서


김치찌게 안주해서 소주 마실까 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지금도 별로 그런 감정에 변화가 없다.


그때는 탄핵 통과 되기 전이었는데 되고 나니 더욱 그렇지


애국자도 아니고 우국충정 그런 것도 아니지만 나라 일이 아니라도 나에겐 요즘 그런 일 투성이라서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기분 내야 하지 않겠노


기분? .. 그렇게 내는 것인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기분이란 게 반드시 즐거운 기분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닫쳐오는 시간들과 감정들이 단순한 게 아니니깐 다 의미가 있고 젖어볼만하지 않은가



https://www.youtube.com/watch?v=pD-ZrjeH_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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