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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생인데 남자 손님한테 팁 받았어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47) 2021.12.20 01:24:16
조회 128 추천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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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하는데
남자 손님한테 2만원 팁? 받았는데요

저희 카페가
마감 시간에 퀸아망, 크루와상 같은 빵 남으면
손님한테 서비스로 나눠드리고 있어요

평소같았음 아무한테 드리는데
키크고 잘생긴 손님있길래
약간 사심 담아서 그 분한테도 드리고
사심 티날까봐 ㅋㅋ... 주변 손님들한테도 드렸어요
서비스로

근데 갈 때 고맙다고 2만원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하면서
당황해서 어버버했는데도 돈을 테이블 위에 놓고 가셨어요

그 분은 20대 군인이셨고 휴가나온 것 같았어요
제가 평일 알바 중이서 자주 오는 손님을 기억하거든요
근데 그 분은 평소에 보이지 않던 손님인데
팁주신 이후부터 같은 시간 혼자와서 핸드폰만 보면서
커피만 마시다 가셨어요

팁주신 이후부터 그 분만 생각하면 마음이 떨리고
일이 손에 안잡혀서 최소한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이야기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팁 주신 덕분에 그래도 힘이 됐다는 식으로
같이 알바하는 친구랑 같이 마카롱 드렸어요

드리고 나서 부끄러운 마음에 백에만 있었는데
백에 잠깐 있다 나오니까
그 분은 가신 상태였어요

그 순간 그 분과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에
되게 아쉬웠는데
오늘 출근하고나서도 마감시간까지
안보이시더라구요 ㅠㅠ

근데 마감 끝내고 카페 불 다 끄고 친구랑 나오니까
카페 앞에 우두커니 그 분이 서있으셨어요

그 분이 저 기다린 걸까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친구랑 제가
주춤대고 주저하니까 그 분이 좀 떨어져서
그대로 또 서있으시던데

뭔가 저 기다린건가 싶어서 말 걸까 생각하다가
착각이고 오지랖일까봐 ㅠㅠ

용기를 못내고 그냥 지나갔네요...

그 분이 저한테 조금이라도 호감이었을까요 ㅠ
아님 제 착각이었을까요

호감이었으면 마지막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오늘이 그 마지막이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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