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도움 받은 적 별로 없고
피해입은 적은 ㅈㄴ 많음 어릴때부터
내가 좀 잘 하고 이러면 같은반 남자들이 까내리거나
개노답 양아치한테 이유없이 맞은 적도 있음
이외에도 생각하기 싫은거 많음
집안 남자 어른들 아빠 다 좋은 가장이 아니었고
근데 솔직히 남자? 자체는 관심많음
남자의 성향 생태계 이런게 좋다기보다 내가 관이 많다보니 그게 익숙한거같음
좋은 사람 만나면 가정 꾸리고 싶은 생각도 있고
근데 사주를 알게되고 느낀게
내가 남자같은 성향이 있어서
막상 남자가 챙겨주고 연애감정 생기려 하면 그게 거북하더라
그냥 챙겨주면 받고 적당히 좀 잘 하면되는데
걍 뭔가 점점 빡침 무시당하는 느낌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대가 주는 것들이 내게 궁극적으로 필요하지 않고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 많다 느꼈음
남자의 성향이나 이런걸 너무 잘 알아서 추구하지만 사실 그래서 환상도 없는느낌임
절절한 남자 순정발라드 이런거 들으면 걍 이성에 목마른 남자의 불쌍한척 하는 울부짖음으로밖에 안들림
누가 좋다가도 갈수록 설레기보다 뭐라해야되지
조금만 철없어도 답 없는 남동생같이 느껴지고 마음이 식음
내가 그러니까 상대 쪽에서도 내가 지나치게 편해지고
동성친구 같은 느낌이 드는거같음
뭘 해 주면 뭔가 보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 들게도 못해주고
아무튼 그래서 일반적인 연애나 결혼은 못 할 팔자라는 느낌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