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갤에 들어오는 사람 대부분이 인정하지 않겠지만
운이 바뀔 때 우주는 언제나
이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너가 이렇게 살면 행복할거야 라고 길을 열어주는데
선택은 니 몫이야 선택할거니 라고 물어본다
그게 길운이든 흉운이든 똑같다
그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하던대로 하는 습성이 있어서
익숙한 걸 선택하거나 당장의 달콤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여름생이 겨울운을 맞으면 쉬라는 의미인데
여름생은 쉰다는게 뭔지를 모른다
우주가 준 선택권을 반대로 쓰면 고달픈 겨울을 보내게 된다
불행한 사주는 없다 다만 집착이 불행을 만들 뿐이다
내 사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행복할 수 있다
차범근 손흥민 박지성 같은 뛰어난 선수라면 행복하겠지만
매주 조기 축구회에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도 행복한 것이다
만일 왕조 시대에 왕으로 태어났다면 행복할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배고픈 농민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
나는 이것을 가져야만 해 나는 이런 꼴을 못봐 나는 이렇게 해야 하는 사람이야 나는 이건 못참아 나는 옳아
이런게 다 집착이다
나는 원래 이렇다는 건 없다 모든건 변하고 사람은 특히 잘 변한다
아침에 한 생각과 점심에 하는 생각이 다르다
나라는 존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해가는 아지랑이다
같은 사주라도 북한에서 태어나면 항상 배가 고프다
배가 고프지만 그 속에서조차도 행복할 수 있다
이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