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혈육하나랑 엄마뿐이였지만..아빠는 집에안들어옴ㅋㅋ..근데 항상 나만겉돌고 구박더하고 내 선택권없고 셋이 걸어가면 나는 동떨어져서 걸었음..내 몸보고 놀리고 둘이서 작당해서 나놀리고..장난이라고 치기엔 기분도 별로였음..
그래서 따로걸으면 또 왜 혼자걷냐고 시비텀..어딜가든 항상 외로웠는데 사주보니까 왜 그랬는지 이해감..일단 엄마랑 나랑 천충지충임..성격은 비슷한데 생각관념 세상을바라보는 시각 신념 어느하나맞는것없었고 나한테 항상 냉철했음.
격하게 말하면 엄마는 내가 성범죄 당해도 나를 탓할사람이라고까지 생각이듦..거의 확신임.애초에 그런 마인드.
쨌든 그래서 정신적 케어를 많이 못받음..혈육은 내가 싫다고 하는거 다하고 불편해하는거 싫어하는거 나라는 인간은 안중에도없이 늘 지꼴리는대로 다하고살았었음.성인되니 아예 나가서 볼일도거의 없었지만..유일하게 아빠하고 대화할때 크게 거슬리지는 않고 들어줄만했음..내가 싫은것만골라하지도않고..지금은 부모님 사이안좋아서 이혼함.어쨌든 나이먹고 사주보니 엄마랑 나랑 천충지충이고 내가 엄마에게 이해할수없는 별종?으로 보일수밖에 없었겠구나 싶었음.엄마에겐 나는 편관이자 겁재이기도하고..그리고 혈육이랑 같이 없는 성분이 똑같음..그래서 서로 잘통했던거임.반면에 아빠하고 나하고 그나마 나았던 이유는 아빠년지 기둥이랑 내일지랑 합..어떻게 집에 천충지충과 천합지합이 다있다냐?그리고또 혈육은 아빠 존나 어려워하고 싫어해서 보니 같은 일주ㅋ..그래서 아빠가 혈육을 꼼짝못하게했던거야..난 아빠한테 반말해도 혈육은 아직도 존댓말씀..내 얼굴도 아빠닮음..성격은 엄마..엄마랑 혈육이랑 얼굴닮았음..근데 혈육은 아빠도닮았는데 왜그런지 보니까 혈육은 엄빠가 가진 사주기둥 두개나갖고있더라..난 겹치는 글자가 그닥 없는데..나중에는 결국 가족 전체적으로 파국되고 항상 불협화음했던 이유가 이런거겠구나 생각듬.
근데 나중에 되니까 웃긴게 난 엄마랑 더 찰싹붙게되고 이해를 하려고하고있고 혈육은 아빠를 이해하려하더라..여전히 핀트가 안맞는 엄마지만..난 적절하게 중간에서 스파이마냥 내통하고있어..어쨌든 사주는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