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도 없는데 인생이 힘들어

남들이 다 날 의식? 해
나 원래도 남초과긴한데

위에 학번 남자선배들이 다 나 알고

지들끼리 막 얘기하고

수군거려

나 예쁘다고 소문 났대

연락도 많이 와

이거까진 좋거든?? 근데

교직 수업 팀플하는데 다른 과 사람들도 다 날 알고 있더라

내 얘기 많이 들었다하고... (?)

수업 끝나고 나가려는데 복도에서 다 나 보고 있어 남자애들이..

이유는 몰라.. 썅.. 그럼 얼굴 개빨개져서 도망쳐서 나옴 ㅠㅠ 그모습마저 개찐따같음
발표할 때도 그냥 조용히 넘어간 적이 없음

항상 말실수하거나 해서 이목 집중시키고

평소엔 도도한 척하고 다니는데(컨셉임ㅋ)

가끔씩 넘어져서 개쪽팔릴 때도 많고
왜이러는걸까ㅠㅠ.....

약간 의도치않게 내가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같아
이런 말 친구들한테 하면

자의식 과잉이다

아무도 안 그런다 하는데
진짜 오바가 아님ㅠㅠ

에타에도 몇 번 언급 됐고(좋은 쪽이긴했지만)

남자 선배들 카톡 방에서도 내 얘기 나왔대(친한 선배가 보여줌)
이유가 뭘까

막 나대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소심하고 조용해

근데 뭔일만하면 사고치고 소문나 ㅠㅠ 왤까...
너무 쪽팔려서 못 살겠어

나 저번에 그냥 밥 혼자 먹었는데 밥 혼자 먹었다고 소문(?)났어

같이 밥 먹자고 연락 온 선배만 네 명이야

쪽팔림이 극대화 되는 듯

다른 애들은 안 그럴 거 아냐 ㅠㅠ 나한테만 왜케 관심이 많아 아 개스트레스 받아
글고 연락 오는 것도 그래.

연락오면 좀 차갑게 하는데(튕김..나 모솔임.눈이 개높음. )

막상 연락 이제 안 오고 맘 접은 거 같으면 좀 속상하고 상처받음;;

걍 애초에 나한테 관심을 안 보이면 좋겠다

서운하고 상처야 ...
근데 이게 대학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항상 어딜가든

닥치고 있어도 항상 튀었어

왜일까..ㅠㅠㅠㅠㅠ

사주랑 관련이 있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