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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신운이면 ㄹㅇ 아무것도 못해앱에서 작성

.....(110.8) 2024.11.27 22:49:47
조회 248 추천 9 댓글 2

념글 맞음
어떻게 파훼법이라도 찾고싶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봐도
다 막히고 방법이 없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가 됨
나는 10대가 정말 완벽한 기신운이었고
정말 누가봐도 지나가는 사람이 옆구르기 하면서 봐도 기신운이었던 시절을 보내서 한신운인 지금도 후유증이 심함
그 대운이 편인이라 더 했다
정신적으로 거동불가능하게 식물인간 또는 장애로 만들어버린 느낌이었음
평생을 감옥에 갇혀있는것 같았고 정말 희망 한줄기도 없어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죽지 못해 살았던 시절... 나는 그래서 조금씩 나이들어가고있는 지금이 차라리 좋아
어릴때야 어리니까 그자체로 빛났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는 그런걸 하나도 느끼지 못했음 그냥 사는게 지옥이었으니까
사실 지금도 좀 많이 힘들음
여전히 내가 하고자 하는건 뜻대로 되는게 하나 없음
일상을 살아가는 것조차 버겁고 아직도 하루하루 많이 울음
근데 그럼에도 그냥 이정도에 만족하고 사는건(물론 더 좋아지길 여전히 바라고 그런다면 더 좋겠지만)
나의 옛날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임
그 어릴때 뭐가 그렇게 힘들었냐 그럴만한 일이 있냐 그렇다고 집안이 박살날 정도의 일이 있던건 아니지 않느냐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견디기 힘든 일들이 많았고 당연한 소리지만 누가 나로 태어나서 똑같이 겪어봐줬으면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으니까
속은 여전히 만신창이고 지금도 내가 무슨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지
똑바른 정신으로 살아나가고는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때는 아니니까.. 그리고 그런 시절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에 안도하며 겨우 숨만 붙이고 산다
이게 기신운이야
뭐 조금 안되고 실패해서 좌절하고 사람 안만나는 시간 좀 길어지고
단순히 이정도는 기신운이라고 말하기는 힘듦
불행배틀 하자는게 아니라 진짜 심한 기신운이면 저렇게 되는거라고 말해주고싶었다 물론 내 원국 자체가 별로여서 다른 사주 기신운보다 더 심하게 겪은걸수도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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