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쌓인 옷더미 ㅅㅂ 니가 인간인가 싶다... 하 나 왜 이래
나만 지나가면 어디든 초토화 난장판 됨
전에 사무실 처음 온 사람이 내 자리인거 알아보고 뭐 뒀길래
어케 아셨냐니 딱 보면 안다고 한 자리만 더럽길래 내 자리일거라고 생각했다는데..... 나 많이 많이병 말기라 항상 짐이 많고 필요한게 많은데... 그래서인가 부모님 회사에서 일 할 때도 제발 이거 다 집에 좀 가져가라고 난리였는데 회사에서 일 할 때 고양이가 보고 싶으니 애들 데려가게 해달라고 해서 우리집 냥이들까지 풀어둠 ㅅㅂ
생각해보니까 나 개진상이였구나 그 때 그 사무실 사람들한테 미안해진다... 우리 애기들 애교쟁이라 다 좋아할거라 생각함
애들 사람 존나 좋아해서 여기저기 가서 좋다고 존나 비비고 다녔는데 싫을수도 있었을듯 우리가 너무 좋아하니까 말을 못 했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지네
나 어릴 때 애는 착한데 애가 좀... 이 소리 존나 들었는데
그저 개념이 부족했던거야... 강유미 유튜브 샵 개념부족 20대 초반 인턴?? 편 보고 나를 돌아봄...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나도 어릴 때 참 그랬다...
내 의자엔 후리스부터 가디건 잠바 등등 겉옷만 여러개 걸려있었음... 슬리퍼도 여러개 뒀는데 참 비오는 날 가져오고 안 가져간 우산도 주렁주렁~
유일하게 깨끗한게 차였어... 세차 앙 할거니까 애초에 안 어지럽힘
내 차에서 뭐 못 먹음 절대 못 먹게 했는데
자동세차 기름 넣고 쿠폰 주면 3처넌 주고 막 돌림
이것도 주기 짧으면 분기에 한 번 심하면 일년에 한 번 함
내 차 개더러워서 어디 발렛 맡기면 거기 아저씨들이 뭐 더러운거 만지듯이 손 이상하게 하고 문 염..
비가 오면 깨끗해져서 비 오면 신나서 끌고 나가
문득 옛날 생각이 나네...
이번에 차 다시 사야하는데 오픈카 사고 싶은데
소프트탑 관리 때문에 내가 사면 삭을까봐 고민이다...
귀찮아도 그냥 가끔 세차 맡기고 살까...
세차장 가기 귀찮은데...
차 담달엔 진짜 뽑아야 하는데 결정 못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