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 역학 갤러리

무서워 앱에서 작성

이앙

2024.11.26 10:39:44

조회 55 추천 0 댓글 3

나 집에 이사하고 오고

내가 비밀번호 12자리로 해놓고 다녀서

아무도 우리집 못 들어온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지금 여기로 이사온지

10개월 됐는데

그 전에 그 내가 키패드에 보호필름 부착되어있었는데

이사오고 좀 지나서 어느 순간에

보호필름 끝을 누가 잘못해서 꺾어놓은 거처럼 되어있었고

집에 어느 순간에 뭔가가 위치가 바뀌어 있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저걸 구길리가 없는데

위치가 바뀔리가 없는데 이러고

아니 나 비밀번호 12자리인데 아닐꺼야 이랬어

근데 같은 층 호수에 남자 두 명이 살아

그리고 또 다른 할아버지가 사셔

근데 그 할아버지께서 아침에 어디를 다녀오시곤

항상 키패드를 못 눌르시고 문을 그냥 손잡이만 막 그냥 잡아 당겨 여셔 안 열리잖아 100번 넘게 그러고 계셔

뭔가 나보고 나오라는 시늉인 거 같아서

일단 인터폰으로 지켜보고 있었어

말이 안되잖아 여태 계속 여기서 사셨을텐데

그 남자 두명 집에 남자가

한 마디만 하는데

뭐라는지 알아?

비밀번호 모르냐고 뜯어드리냐고 하고 걍 뜯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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