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


(기신운 초기)
열심히 해도, 착하게 살아도 절대 인정 못받음.
부서장 근평 최하에 동료들은 뒤에서 나 일못한다고 소문내고 다니고, 항상 고립. 우울증 약 먹고
살찌고 건강 나빠짐.

(현재)
억까도 한 5년 지속도니까
걍 직장생활에서 데미지를 못받는 사람이 됨

고립된 것도 똑같고, 인정 못받는 것도 똑같은데
걍 일을 안함(공무원이라 안 짤림)
일을 안하고 부서장한테도 막대하고 하극상하니까

나만보면 피해다니고
속 시끄럽기 싫었는지 그냥 근평도 만점으로 주더라.
딴데 보내버리려고 아예 승진도 시켜버림.

동료들도 처음에는 막 뭐라고 궁시렁거리면서 배척하더니
100을 맞으면 150으로 갚아주다보니
이제는 나만보면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는 느낌으로 피해다님

2. 제태크/자기개발
(기신운 초기)
건드리는 주식, 제태크, 투자, 공부
족족 폭망함

모은 돈도 많이 잃고,
열심히 돈/시간 투자해서 자격증 땃는데
법 개정으로 휴지조각됨 ㅋㅋㅋ

운동도 꾸준히 했는데 할 때마다 건강 곱창나고
피부 흐물흐물거림 ㅋㅋㅋ 시발 ㅋㅋㅋ

(현재)
어차피 좆망할 거 아니까
걍 아무것도 안함.

매일 그냥 놀아.

직장 사무실에서도 그냥 놀아

시발 어차피 안도니까


3. 친구/인간관계/가족
(기신운 초기)
죄다 연끊기고 고립, 우울증 심화.


(현재)
친구가 없어도 살수 있는 사람이 됨.
혼자 잘놈

단 집밖에 나가면 좆같은 일들이 난무하니까
집에서만 방콕함.



기신운은 참 좆같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
=> 인정받지 않아도 상관없는 반골로 만들어버린다.

대인관계가 원만해지고 싶다
=> 대인관계에 무신경한 소시오패스로 만들어버린다.

재산을 증식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미래를 도모하고 싶다
=> 다 필요없고 현재만 즐기는 한량으로 만들어버린다.


시발 니가 이렇게 만든거야

간만에 가족들이나 지인들 만나면
항상 듣는 말이

예전에는 애가 안저랬는데.. 왜 이상하게 변했지
이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