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이 핵기신이라서 진짜 말도 안되는 환경에서 살았다
친척이 집주인이었는데 보증금 1000에 월세 10인 주택에서 살았었거든
지방이라서 집값이 수도권보단 낮으니까 그건 감안하길 바랄게
흙수저에 겨우 근근이 입에 풀칠하는 집이었는데 부친은 알코올 중독으로 모친이 진짜 고생 많았었다
그 주택에서 거의 공짜로 20년 동안 살다시피 했는데
집주인인 친척이 뭐 수리도 안하니까 엄청 노후화해서 비오면 천장에 물새고 난방도 기름 보일러이기도하고 단열안되니까 난방비가 많이 들었다
단열 안되니까 습기도 많이 차니까 집 안에 곰팡이 많이 폈었다
거의 겨울엔 캠핑하는 수준으로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말도 안되는 환경이었다
모친은 뇌출혈로 10여년 동안 병원생활하다가 2년전에 돌아가시고
부친은 알코올 중독으로 뇌경색오고 치매와서 6년째 요양병원에 있음
올해 교운기인데 살던 동네 재개발한다고 해서 이사해서 독립했는데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 작은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다
근데 그 전에 살던 곳의 환경티 너무 열억해서 그런가 진짜 하나하나에 너무 감사하게 된다
곰팡이도 없고 화장실애서 마음껏 샤워할 수 있고 단열잘돼서 따뜻하니까 밖으로 안돌고 집에서 자기계발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