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장실청소도 벽타일까지 다 하는데

난 화장실청소도 벽타일까지 다 하는데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4.11.17 07:45:07

조회 48 추천 1 댓글 0

엄마는 타일은 커녕 바닥도 들여다보면
흙도 있고 지저분한데 깨끗히 했다함 ㅡㅡ
완벽주의자는 아니고 지저분한데
손이 빠르고 부지런해서 가만 있으면 우울증 온다
동생들 이모들도 엄마보다 못 하는데 나이보다는 그냥 타고난거같더라
쑥을 캘때 난 쑥만 캐는데 골라서 캐려니 시간 잡아먹음
엄마는 쑥 풀 할거 없이 다 캐서 나중에 골라냄
이모가 한봉지 캐면 엄마는 3,4봉지 캠
성격도 급하고 욕심도 많고

엄마가 형제들 중 제일 머리가 좋아서 (이건 이모들말)
한번 읽은 시는 다 입력되서
학교다닐때 젤 먼저 손들고 발표하곤 했다는데
내가 부끄럽게 왜 그랬냐니깐
어릴땐 머리가 팽팽 잘 돌아갔다 함 우쭐함이 있었겠지
엄마가 서울서 태어났다면 성공하고 머라도 했을텐데
타고난 지역도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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