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분들중에는 화류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 동생만 봐도 압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호빠에서 1년정도 일했습니다.

호스트빠 구인광고를 보고 가서 면접보고 바로 일하게 됐어요.

그 다음 마담이 와서 이런저런 대화해보고 이넘이 말하는 재주가 있고 와꾸도 괜찮다 싶은 애들은 마담이 말빨이랑 스타일 및 컨셉 딱 잡아줍니다.

몇개월지나니 조금만 대화해도 여자 지갑이 수수숙 열리더군요. 정말 그때부턴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데 일하다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손님 7할이

업소녀들인데 참..개또라이들입니다.

아줌마 진상도 존나 많아요 남자로서는 도저히 수치스러워서 들을 수 없는 말 등등 참..특히 안마쪽이나, 룸에서 일하는 여자들 오면 진짜 그때는 각오해야합니다.

어떤 개또라이는 술 꽉 처먹고 지 오줌 양주잔에 받아서 폭탄주 타는 개또라이년도 있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했던 호스트바는 이게 아니었는데.

나름 화류계쪽에선 신사 직업일 줄 알았던 내가 병신입니다.

그냥 병신이 아니라 완전 개 븨우우우웅신입니다.

정말 막상 소굴에 들어가보니 이보다 더 드럽고 개 추악한 직업은 없습니다. 차라리 똥푸는 직업이 훨 ~~씬 깨끗합니다.

돈? 돈 많이 벌죠  

하루 제대로 이빨 터지는 날은 최고 2200만원까지

받아 간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돈 많이 벌면 뭐합니까? 다른 선수들한테 안 꿀릴려면 피부 관리, 쇼핑, 몸 관리, 차 값 등 천만원 벌어도 천만원 그대로 다 꼴아박고 통장의 잔고는 항상 0원.

하지만 밖에선 차 끌고 다니면서 사람들 개 무시 존나 치고, 내가 마치 자수성가해서 부자된 사람마냥 성공한 사람마냥, 하지만 밤에는 그냥 여자들의 개새끼 철저한 이중생활이죠.

호스트빠 의리?정? 그거슨 우리집 개이름.

그딴 거 없습니다.뒷통수 치이고 치이고 차타고 동네 한 바퀴 쭉 ~돌고 다시와서 튓통수 때리는 새끼들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호빠는 한마디로

호로스발트레기바따따바따뚜겐 직업입니다.

룸에 들어오는 빠순이들한테 물어봐도 걔네들도 호빠짓은 할게 아니랍니다. 일 나가지 말고 용돈 줄테니까 자기집 들어와서 살라고 하거나 접으라고 양지가서 살라고 조언해주는데....

참..시발 누가 누구한테..

세상에 어떤 일이든 돈을 쉽게 버는만큼 위험한 직업도 없습니다.물론 정말 천성이 개 쓰레기라서 이런 직업이 정말 잘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제가 장담하건데 몇년 뒤

저랑 똑같이 이 글을 올릴겁니다.  

지금은 현재 그냥 평범하게 낮일하는 중이구요.

예전 생활 하나도 안 그립습니다. 돈? 돈 필요 없습니다.

사람같은 사람들이랑 살 부딪히며 땀흘리며 산다는거.

정말 이렇게 행복한 건 줄 몰랐습니다.

전 행복해요 여러분들도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