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사주 바꾸기 경험자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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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40년 사주고수한테 사주 썰 들은 후기 음양오행과 사주라는 게 지구 제외 다섯 행성이 있다는 가정으로 세워졌다고 함 나중에 지구 주변 행성이 8개인 걸로 밝혀져서 오차가 생긴 거고 최대 적중률이 70%밖에 안 된다고 하네 나머지 세 행성의 중력의 영향도 30%라고 함사주가 최대 70% 적중률이니까 사주를 적당히 믿는 건 좋은데 너무 맹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고내 사주보자마자 부 작성자 : ㅇㅇ

기묘한 사주 바꾸기 경험자앱에서 작성

역갤러(175.127) 2024.11.07 19:02:19

조회 82 추천 0 댓글 10

난 사주에 관이 없어. 흔히 무관이라고 하지. 그런데, 이 관이라는 십성이 없는게 큰 컴플렉스였고 개운에 대한 골몰하는 습관, 상상력이 덧붙여 져서, 개운을 넘어서 타고난 운명을 내 손에 뒤고 바꾸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이르렀어.

어느 한 날을 정해, 그리고 그 날에 맞춰 내 사고방식도 새롭게 그려보는거야. 그 날 태어난 사람의 그릇이 내 것이 되게끔. 사주로 그려볼 수 있는 만큼 그리고 그 날에 맞춰 내 카르마 자체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하면서 바꾸고 있던 어느 날,

나는 꿈을 하나 꾸게 돼. 배경은 집이었고, 꿈 속에 나는 귀신이 들려 퇴마 당하는 중이었어. 귀신이 존재하게 된 이유는 내가 태어난 날에 맞춰 사는 걸 거부하고 다른 날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 그리고 현재는 다른 날을 원하는 나를 죄악시하며 살고 있긴해.

그런데,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것이었어.

내가 선택한 날에도 완벽함이 있어 생 자체가 완벽하게 존재하는 것은 어려웠고, 장단점이 분명히 생겼어. 그래서 더욱 더 완벽한 날, 문제점 없는 날, 귀격, 초귀격, 이렇게 집착하기 시작했었어.

그래서 마치 악마와 거래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의 욕심에 이기지 못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됐고, 오랜 기간동안 바꾸는 것에 몰입해야지 성공할 수 있는 특성 상 자주 바꾸면 운명, 날의 특성 자체가 흐려져서 죽도 밥도 아닌 실패가 되기도 해. 처음부터 이런 상태였던 것은 아니야.

나는 원래 무관, 관성이 없는 사주라고 했지?

관성을 키워드로 관성에 대해서, 관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관성의 특성에 대해서 수집하는 것을 시작해서 관인상생, 편관생편인, 편관생정인 등 좋은 사주에 대해서 연구하며 내가 되고싶은 종류에 대해서 수집하고 다양하게 운명공식에 대해서 공부하기도 했는데,

편관생편인이라는 키워드에 꽂혔었어. 상관생재라던지 다른 구조보다 멋있게 보였거든. 그래서 그 심리를 연구하고 그대로 살고 내 삶의 방식을 바꿨어. 그렇게 내 운명을 성형에 성공했던 적이 있어. 그치만 말했듯이 지나친 욕심은 결국 파멸로 이끌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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