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사가 엄청 놀람.

그러면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데

위험한 상태라면서 자기얘기 해줌

오래 만나는 친구모임이 있는데 거기 한 친구가 20년째

늘 술취하면 자기 트라우마를 울면서 얘기하는데

자기네들은 늘 들어주면서 공감해준다며..

나도 그런 친구들을 만들고 마음을 열어보라 함.

그렇게 속마음을 얘기하면서 응어리를 극복하고 가볍게 살아야 한다고 함.



그리고 너무 궁금하다는 듯이

말하고싶은 충동이 들 때는 없었냐고 해서 ㅋㅋ

나는 별로 없었고 기분이 쳐질 때는

일기나 블로그 글쓰기, 운동, 식물가꾸는 걸로 스트레스 풀었다고 함.

근데 이얘기 하니까 대단하다고 하면서

갑자기 사주에 뿌리가 있어서 의지력이 강하다고 함..


듣다보니 하하호호 시간 때우고 했던 얘기 계속 하는 모임이라면

마음에 지지를 얻기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단 생각이 듦.

사람의 차이인 듯.

포용력이 작고 독립적이라

영양가 없고 내 관점과 다른 얘기라도 맞장구 치면서 사람들 옆에 있느니

차라리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 주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