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빠 환갑잔치 갔는데 개좆같앴음

어제 아빠 환갑잔치 갔는데 개좆같앴음앱에서 작성

ㅇㅇ(14.38) 2024.10.28 08:28:41

조회 105 추천 0 댓글 6

타지에있어서 편도 세시간걸려서

꽃바구니 사들고 갔음

셋째 큰어머니랑 아빠랑 생일 비슷해서 올해 같이 잔치 열고

식당 빌려서 각자 외가친가 친척들 모였거든

도착했더니 내옆자리가 큰 고모..앉자마자 뭐먹어라

이렇게먹어라 저렇게 먹어라 잔소리 시전하더니

꽃바구니 아빠 드린거 셋째큰엄마 갔다주라고

큰엄마네 아들밖에 없으니 그게맞다고 다그침

애가 왜그러냐ㅡㅡ빨리 드려 그게맞는거야 !!'생각이없어 애가..이런 말투 ㅅ.ㅂ

어른들이 술 한잔 따라주셯ㅈ는데 살 안빼냐고

술때문에 찌는거라고 별 지랄을 다하더라....

나중에 오빠랑 예비 새언니가 레터링 케이크 십만원짜리 주문제작해서 가져왔는데 케이크에 아버님 생신축하드려요

문구 적은거 고모가 수저로 지워버리더니

구석에서 아빠랑 큰엄마 어린조카들만 데리고 후다닥 파티함

ㅋㅋㅋ우리식구들 어안이 벙벙하고

사진도 한장 못찍고

집오는길에 기분 좆같더라..아

내가 지금 축술미 삼형대운에 천충지충이라 그런가

인비기신이라 그런가 별생각 다들고

고모가 안그러셨는데 다신 안보고싶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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