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印星)의 가장 중요한 심리적 성분은
수용성이다.
무엇이든 받아드리고 저장하려 한다.
이것이 잘 발현되면 마치 블록홀처럼
남자의 마음을 빨아드리게 되는데
이는 음양(陰陽)의 법칙에 의해 성립되는
현상이다.
남자는 양(陽)의 발산, 여자는 음(陰)의 수용이
만나 상호작용 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배출하고 여자는 받아드려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현상과도 일치한다.

인성(印星)이 발달한 여인은
남자를 대하는 형태가 특별하다.
눈빛과 말씨 몸짓 등이 남자를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빨려오게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내 몸과 마음이 너를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다" 라는 시그널을 무의식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남자도 또한 본능적으로 그 신호를 감지하고
여자에게 다가가게 된다.

십성으로 보면 남자는 식상, 여자는 인성이고
오행으로 보면 남자는 火氣, 여자는 水氣이다.

이 모든 원리가 음양오행과 생극제화의 이치에서
파생된 원리이다.
사주는 음양오행의 학문이다.

사주감정시 도화 홍염 괴강등 신살로 여인의
매력으로 판단하는 것은 반쪽자리 감정이다.
관인의 흐름과 재성의 위치까지 확인해야
어떤 여인인지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


인성(印星)은 수용성이고 생각이며
음(陰)의 대표 영역이다.
남의 말이나 책 등 보고 듣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그래서 인성(印星)이 발달한 여자는
남자를 미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만일 실제 생활에서
미모가 아닌 분위기, 느낌과 대화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면
그녀의 사주에는 인성(印星)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을 말을 잘 들어주고, 포용력과
사랑은 식상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능력은 인성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

인성이 발달했다는 것은 저장장치가
뛰어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한 번 보고 들은 것은 잘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잘 꺼내 쓸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잘 꺼내 쓰기 위해서는 출력장치인
식상이 발달해야 겠죠.
인성은 저장하고, 식상은 출력하는 것이
연예인 사주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인성이 강하면 의존성도 강해져
마마보이가 될 소지가 큽니다.
여성의 경우는 의존성은 강하지만 음의 속상상
팜므파탈이 기질이 있죠.
인성 강한 여자가 유혹하면 남자는
사족을 못습니다.
바로 무너지지요....


*
여성의 최대 매력은 인성에서 나오고
남성의 최대 매력은 관성에서 나온다.

연애의 "답다"는 역할과 책임 매력,
즉 이성적 매력이 한 개 더 추가된다.
여성에게 인성이 있다는 것은 수용의 능력,
남자를 받아들일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는 거기서 힐링을 얻는다.

또 남자에게 관성이 있다는 것은
보호의 능력, 여자를 자기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남녀의 역할과 책임이 어떻게 다른지 잘 보여준다.

여성에서 인성이 있으면 "다정하고 여성스럽다"
남자에게 관성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고, 남자답다."

만일 여성에게 인성이 없고, 남자에게 관성이 없다면
여성답지 못하다? 남자답지 못하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일단 인성이 없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용능력(받아들이는 능력)에 문제가 생겨
상대와 섞기지 못하고 불화가 잦아진다.
또 관성이 없거나 문제가 생기면 안정(책임)감이
떨어져 무질서해 보이고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사주에서 어떤 오행도 불필요하거나,
의미가 작은 것은 없다.
그러나 연애와 결혼에 있어서
남녀가 반드시 갖춰야 할 오행이
있다면 "인성과 관성"이 아닌가 싶다.


*
사주를 보면 성(性)을 알 수 있다.

사주에서 성(性), 오행(五行)의 위치와
구조로 해석할 수 있는데 운(運)의
영향도 매우 크다.
(본능적인 것, 천성 등은
五行으로 디테일하게
봐야 무의식을 들려다 볼 수 있다)

성욕(性慾)은 건강의 척도가 될 수도
있고 부부생활에 윤할유 역할을 하기도 한다.

흔히 시중이나 고전에서 간명하는
사주 해석법에서 성욕(性慾)은
신살(神殺)로 감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근거 없는 얘기이다.
도화살, 홍염살,탕화살, 화개살 등이
성(性)과 관련된 요소들이라고 하는데
실제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혀둔다.

오행으로는 木 火 水
십성으로는 인성 식상

여성 사주에서 성(性)은
흔히 도화살, 홍염살 등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말한대로 이와는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는 인성(印星)과 깊은 관계가 있다.

※ 인성(印星)은 받아드리고 저장하는 기능
남성을 받아드리고 저장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인성(印星)이
없으면 부부생활로 인한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남자의 성(性)은 인성(印星)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그렇다면 어째서 여성의 성(性)만
인성(印星)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일까?
그것은 음양(陰陽)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음(陰)의 기질로 받아들이는
수용성을 지향하고 남성은
양(陽)의 기질로 발산의
기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성(印星)이 발달한
여자에게 남자는 본능적으로
성적인 매력을 크게 느끼는데
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성적 신호(sexual signal)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화학적인
호르몬 반응이며 인성(印星)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