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 신약하고 식상태왕한 사주

사주가 신약하다는 것은

원국에 인성과 비겁이 없거나 있더라도 기진맥진하여

의지할 곳만 보이면 기대려고 하며

정조관념 또한 없다.

관살혼잡 사주 ​

정관이든 편관이든 섞이지 않아야 좋은데

정편관이 섞여 있으면서 태중한 것을 혼잡하다 하며

관살이 혼잡되면 삶이 힘겹고 몸이 허약하고

일단 막히고 답답한 일이 많이 발생한다.

게다가 여자는 남편 덕이 적거나 없다.

부성 입묘사주

현대에서는 이를 크게 다루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할 수도 없는 것으로

관성이 묘궁에 들어있다는 말이다.

가령 木일주는 丑,

火일주는 辰,

土일주는 未,

金일주는 戌,

水일주는 戌이 사주에 있으면

부성 입묘라 한다.

이런 여자의 명은 부부가 해로하기 어렵고

또 남편이 있다 하여도 출세하기 어려우니

폐쇄적 생활을 하거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가 매우 어렵다.

음기가 강하고 음습한 사주

세간에는 술집에 종사하는 팔자라고들 하는데

이를 곧이곧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으나

그만큼 세상과의 인연에 소극적이며

항상 숨어사는 듯한 이미지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게다가 건강마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이런 여명은 대운에서 남방운이 와주어야 발복할 수 있다.

만약에 대운마저 북방운으로 흐른다면

가능하면 빨리 개운할 수 있는 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주에 충, 형이 안 걸리는 것이 없는 사주

사주에 특히 지지에 충, 형이 많으면 일단 팔자가 사납고, 기복이 심하며

이런 경우 일부종사가 어렵고 조강지처 되기도 힘겨우며

첩으로 살거나 재혼, 삼혼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런 여명은 팔자의 기복이 매우 심하여

일생 동안 안정된 삶을 기대하기 어렵다.

괴강살, 백호대살, 양인살이 많은 사주

부연 설명하자면 많다기 보다 사주 내 위의 살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이런 사주를 가진 여명은 일반적으로 보아서는 안 되는 팔자다.

생사여탈권을 가진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될 수도 있으며

아니면 칼을 쓰는 일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의술, 미용사, 요리사, 재단사 등이 그것이다.

만약 그 길이 아니라면 불리한 삶을 살 것이다.

사실 이 사주의 경우는 남자의 경우에도 해당되나

여자의 경우에 한 가지 더 추가할 것이 있는데

부부 불목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마 대단히 강한 성격 탓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