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본다고 소개받아서 방금 무당한테 다녀왔는데

잘본다고 소개받아서 방금 무당한테 다녀왔는데 앱에서 작성

미미(106.102) 2024.10.21 11:21:50

조회 113 추천 2 댓글 5

내가 제일 먼저 연애운 물었더니

'선생님이 잘 알면서 왜 물어~ 쌤이 스스로 영띄워서 보지 그랬어 쌤도 촉이 보통이 아닌데 스스로 알잖아'하더라

그리고 '쌤 집안은 암 가족력이랑 고혈압도 보이네 쌤은 위암 조심해야하고 쌤 남자형제있어? 남자형제가 큰 인물 된다' 이러더라

'쌤은 착하고 마음이 넓은 남자랑 결혼하고 it계열, 금융 이쪽인거 같아 그리고 쌤이 지금은 내앞에서 되게 여성스럽게 임해도 고집이 쎄고 살짝 남자처럼 막 지르는 경우가 있어'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네 제가요? 잘 모르겠는데'했더니

'쌤은 결혼하면 남편한테도 좀 남자처럼 무뚝뚝할 수 있거든? 억지로라도 남편 칭찬해주고 살짝 장난질 쳐봐 남편이 좋아할거야 쌤 남편은 기분좋으면 집안일도 다 알아서 할거거든? 쌤이 그런면이 좀 필요해'

'그리고 쌤은 애기가 안보이긴 하는데 이건 나중에 어떤 남자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1명은 낳을거같애 나중에 남자 들어오면 다시와요'이러더라

아 ㅅㅂ ㅈㄴ 정신사나워

내가 지금 기록용으로 쓰는건데 아까 무당 말 ㅈㄴ 빠르고

딱딱 치고 들어와서 ㄹㅇ정신사납고

내가 원하는대답 하나도 못듣고옴

7만원 날린 기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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