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txt

사후세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txt앱에서 작성

우리중학교주식왕

2024.10.20 04:49:36

조회 46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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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탄생하기 전의 전의 전의 전...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끝도 없을 것이다. 결국 무언가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 무언가를 만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것에 따르면 태초부터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당연히 태초는 無의 상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 세계에서는 無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언가가 존재했다는 건 상식에 어긋난다. 태초엔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거지. 그런데 無에서 유를 창조시킨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미 無에서 유는 창조됐다. 지금 너희들이, 이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그럼 사후세계로 가보자. 죽으면 의식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가 된다. 아까 無의 상태여도 유를 창조할 수 있다고 했지 않는가. 그렇다, 無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사후세계에서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 세계 속에서 새로운 우주를 만들고 자신은 그 세계의 창조주가 되는 것이다. 즉 지금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도 누군가의 사후세계일 수도 있다.

너희들이 알고 있는 상식에선 태초를 無의 상태로 보지만 훨씬 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하면 사실 無라는 개념은 없다. 모든 건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존재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네가 태어나기 위해서 꼭 부모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이해가 안 되는가? 고차원적인 개념로 접근하면 네 부모가 없었다고 해서 너가 無의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너가 뿅하고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뭐? 말이 안 된다고? 고차원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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