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사주 본 걸 후회하는 게

20대에 사주 본 걸 후회하는 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10.01 00:26:08

조회 102 추천 1 댓글 7

나는 당연히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지혜가 있으니

지혜로운 말을 해줄거라고 생각해서

주변 사람들도 보기도 하고, 사주 봐주시는 분도

내 삶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며 봐주는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어떤 직업이든 그정도로 예리한 사람을 많진 않고

사용하는 말의 표현도 달라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그만큼 표현을 정교하게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그냥 다른 여타 서비스직과 같이 타성에 젖어서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점술이라는 형태가 가지는 신비주의적 한계와

예측의 어려움은 그렇다치고

당연하게, 성의있는 조언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게

너무 어린 생각이었다는 걸 좀 지나서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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