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단순하게 도식화 해서 이해하는 거임


내가 시끄러운거 나대는거 선 넘는 거 싫어해서
다른 사람도 시끄럽고 나대고 선 넘는 사람은 안 맞음
그런 사람은 그냥 tv 예능 속 캐릭터로 볼 때는 재밌지
옆에 있으면 기 빨리고 재밌기보단 걍 나랑 안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됨


양간의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좋아한다기엔
현실의 인간은 양간이라고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은 없음. 밝고 긍정적인 나에 과잉 도취되서 자기 자신을 과장하고 상대가 자기를 좋게 봐주기를 바라고 지 뜻대로 안 되면 돌변하기 쉬운 사람이 대부분임

반면 음기운은 정적이고 성찰적이고 생각이 복잡하고 최악의 가능성까지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게 최선의 결론을 찾는 프로세스일 뿐임.
그걸 어둡고 비관적이고 우울한거라고 치부하는 건 걍 뭐든 단순한 게 좋다고 보고 생각을 많이 안하는 머가리 꽃밭같은 애들의 편견일 뿐임.


걍 이런 내적 차이부터가 양간들은 절대 이해를 못 함.
이해하려고도 안 함. 그냥 욕을 하고 헐뜯으려고 하지.


정적이고 생각하고 분석하는거 좋아하고 안 나대고 인간관계 선이 강하고
그걸 우울하고 어두운 거라고 생각함.


나를 그렇게 보는 사람을 굳이 설득할 필요도 없고 가까이할 이유도 없음.
서로 이렇게 안 통하는 사람을 음간은 양간에 미친다는 헛소리로 좋아할리가 있을까?


그래서 오히려 나처럼 금수기운 강한 음간을 선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