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컷던게

20대 후반쯤 퇴사 결정했는데 그거 결정한 순간부터 4~50대 직장에서 같이 일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한 10 몇명이 하루에도 돌아가면서 (심지어 퇴사 전까지 얼굴도 계속 보게 되더라...)나한테

그 나이에 어디 갈수있겠냐부터 뭐라뭐라하는데 정신나가버리는 줄 알았다

집에가면 부모한테 시달리고 진짜 멘탈 4~50대 꼰대 ㅅㄲ들이 돌아가면서 내 멘탈 탈탈 털어갔음...

퇴사 한후에도 펑펑울고 한 2년간 신경정신과 다닐정도로 망가졌었음

근데 근본적인 원인은 내 주변 인간 ㅅㄲ들이였지

사람 인생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인생오지랖 조언해대고 그리고 결국 내가 정말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일조차도 그 같이 일한 인간들은

말을해도 바꿀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왜 붙어있으라고 한건지 이해가 안가더라 정말...

그다음부턴 솔직히 일이 힘들어서 어디가기 싫은건 아니였는데 사람자체가 질려서 직장다니는게 무섭더라 하여튼 그랬음

괜히 꼰대 나라가 아니라니까 여기는

뭐 하나 지들기준에 수틀리면 문제아 찍고 낙인찍고

여기도 가끔 마찬가지긴 한데 남한테 조언함부로 하는거 정말 비슷한 커리어 겪어본 상황 아니면 그마저도 들어맞는 조언자체가 희귀한거고

그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 그냥 때려 맞춘 운빨성 조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