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성용신이었구나

내가 인성용신이었구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8) 2024.08.27 20:49:09

조회 222 추천 3 댓글 1

어쩐지 친할아버지가 날 제일 이뻐하고
큰아빠가 나만 이뻐하고
신기한 게.. 큰아빠가 원래 나한테 진짜 관심 없었는데
친할아버지 장례식 이후 날 예뻐함
친할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이제 큰아빠가 나를 좋게봐줘

실습 때 담당자분이 엄청 챙겨줌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너무 빌빌거려서 그런 거 같음)

어딜 가도 손 많이 간다는 말 듣고
친구들이 날 동생처럼 보고 챙겨주는데 귀여워서가 아니라 ㄹㅇ 불쌍해서 챙겨주는 느낌임
하는 거에 비해 쉽게 귀염 받고(심지어 난 객관적으로 안 귀여움) 지랄을 하거나 모자라보여도 그걸 가엾게 여기는 사람이 주위에 늘 있어
난 내가 인복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나봄
내가 생각한 인복은 뭔가 대등한 관계에서 진짜로 날 좋아해주고 그런 거여서 난 진짜 인복이 없다고 느꼈는데 사주 보다보니까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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