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주 제대로 공부한진 얼마 안됐고

갑갑병존 술술병존도 고집쎄다는 거 정도 아는데

뭐가 잘못돼서 이렇게 바닥까지 가있는지 궁금해서

어디다 얘기하기 답답한데 내 얼굴에 침뱉는 얘기라 어디다 얘기를 못해서

뭔가 자기 얘기도 잘 안 하는 성격에

그냥 착한데 자존심 세고 올 곧다고만 생각했는데

회계사하다 안맞아서 나와서 군대가서 금융쪽 일하던 상관 만나서

금융 쪽으로 유명한 사람들 많이 엮여서(국회의원 연예인)

프로젝트처럼 큰 돈 굴리는 일하다가 지돈 넣고 사기 당하고

자기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사람들한테 거짓말하고 돈 빌리고 다니다가

그게 올해 초에 터졌어

집안 풍비 박산나고 나도 남편도 얘가 자살시도하고 사람 꼴 아니니까 돈빌려줬는데

다 날렸지...

남편한테도 미안해서 친정이랑 연끊다 싶이 살고있는데

저번에 사주 봐주시는 분이 잠깐 봐주셨는데

사주만 보고 별써 안죽고 살아있는게 신기하다고 하더라

사기꾼 동생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진심 그렇게 큰 돈 만지면서 사치품 하나 아님 지한테 돈쓰는 거 본 적 없거든

주변에서 차사라 뭐사라 할 때도

제일 큰 돈 쓴 게 부모님 모시고 우리랑 해외 여행간 거

지금 소송도 진행중이긴 한데 양쪽으로(원고,피고로써)

책임지고 돈 갚겠다고 쓰리잡하면서 하는데

유일하게 자고 일하는 시간 빼고 취미로 풋살 하다 발목도 나가서 목발짚고 다님

근데 여기 이런거 물어보는데 아닌가?ㅜㅜㅋㅋㅋ

진짜 답답해서 헤매다 들어왔는데

측은지심 들면 좋은 마음으로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ㅜㅜ

시간은 확실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