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감으로 명예직이 싫은 이유(내경우)

남편감으로 명예직이 싫은 이유(내경우)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08.12 12:25:38

조회 96 추천 1 댓글 0

솔까 말하면 부모님이 명예직인데

어려서부터 싫었음 ㅈㄴ보수적인건 기본이지만

뭐 보수적인건 장점도 있지

그결과 내가 보수적이고 바르게 자랐으니까

근데 비명예직에 돈 엄청 많이 버는 업종에 비해서는

연봉은 적으면서 명예에 걸맞는 체면치레는 해야하고

집안식구가 남 시선 신경써야 하는게 숨막힐것 같고 싫었음.

예를 들면 판사. 판사 현역일때는 박봉임. 물론 은퇴하고 나서

전관예우로 잘벌 수 있음. 하지만 현역일때 부인이 명품백 들고 다니는것도 사진에 찍히면 안된다 들었음. 그런식으로 이런 제약 저런 제약 남 눈치 봐야하는게 갑갑할것 같음. 신경쓰기도 귀찮고.

이건 내가 무관이라 더 그런것도 같음.

한국 관의 나라라 명예 신경쓴다지만 요즘은 돈이 더

우선으로 바뀐것 같음.

그냥 애키우면서 남편하고 쪼들리지 않고 엄격하지 않게

사랑으로 키우고 싶음. 근데 명예직 부모들은 아무래도 특유의 경직된게 있음. 그런것이 싫어서 나같은 경우는

명예직 배우자감 별로 안좋아함. 그러나 그걸 극복할 정도로 찐사랑이면 결혼할수도 있지. 그런데 일반적으로 자꾸 나랑 엮으려는 교수들한테는

찐사랑을 느끼기 힘든 스탈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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