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그런 얘기를 하는건가 싶은데,

갑진년이라 기토가 좋다는 것도 어느정도 올려쳐서 해석한거다 애초에

이게 어떤 이론으로 봐도, 격국론이든 용신론이든 근묘화실론이든(이건 한국술사들은 무시하는 새끼들 많음) 물상론이든

기토가 좋다고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1. 애초에 기토는 목국을 싫어한다는 해석이 많다. 울며 겨자먹기라는 뜻. 근데 진년은 목국 방합이다

2. 물상론적으로는 갑진년이 허허벌판에 나무하나 심고 가꾼단 얘기지, 이게 기토만 얘기가 아니라 전체 사람들이 새로운 분야에 조용히 발들인다는 뜻 정도다. 쉽게말해 선인장 메타같은거지, 기토랑은 상관이 없다. 

또한 임신월도 한 해로서 거대한 맥락을 생각하면

1. 갑진 기둥이 임신(숙살지기)를 만나 '수확'한다는 뜻인데, 이는 기토가 한해 쌓은 결실을 증명하는 걸진 몰라도 '잘된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다. 내가 뭔갈 했다고 사람들이 무조건 인정해주고 상을 내리는가? 그게 아니기 때문.

2.. 별개로 임신월은 임수통근이 없어서 '기토탁임'은 약하게 일어나지만, 기토는 정관을 상관으로 극하는 금극목 구조가 생기면서, 되려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면 허수가 발생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임신월부터 갑진년 기운'도 쌩 틀린 이론이고 (애초에 봄 절기 바뀌면 시작이지 가을에 훅들어오고 그런거 아니다. 대운 아니라 세운이다;)

'갑진년이 기토에게 좋다'도 좀 글쎄요고,

'임신월부터 기토 풀린다'도 글쎄요다.

'하반기 금수기운으로 정화가 빛나는 시기'도 케바케지 모든 정화가 발가락만 꼼지락거려도 박수받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