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내사주 잘 모름
근데 길가다 재미로본 사주나 관상같은거보면 한상 남편복없다함
(한 3번 봄 다 다른년도 다른가게에서)
직접적으로 없다 아니고

시집은 아주 늦게 가셔도된다~30중반넘어가라
혼자 살아도좋다~
남편을 아예 재혼한사람 만나도 좋다

뭐 이런얘를주로함.

살면서 연애를 4번정도했는데
공통으로 많이들었던 말은
너는 너무착해~ 착하고'편해'임.
한명은 나한테 반한이유 저거라함


근데 내가 사회생활하고 보니까
저런말은 오래만났을때나 부부일때가 칭찬이지
초반에는 칭찬이아님. 만만하단거임

내가 남녀노소 다 퍼주고 이해해주는 성격이고
구김살없단 소리도많이듣는데
동성친구들은 참 괜찮게 만났는데도
이상하게 이성관계만 맺으면 꼭 마마보이같은 애들이 엮였음

연애라는게 편함 속에서도 상대에게 긴장은 어느정도해야된다보는데
(나쁜긴장ㄴㄴ 꾸준히 잘보이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함)

걍 전부 두달넘어가면 연락도 대충 ㄱ자기관리도 대충...
돈도아끼고 시간도아낌.(난 항상 칼더치해옴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해주는건 다 받아먹음.

내가 서운하다하면 '너 원래 그런애아니잖아~착하잖아'시전...

진짜 좀 똑부러지고 자기요구 잘하는 여자애들이 좋은남자많이만난다.
좋은남자란게 돈많고 이런것보다

'오빳 내가 그런거하지말랬지!!' 하고 말했을때

아이구 오빠가실수~미안~ 할줄아는사람들...유한사람들임.

내가만난 남자들은 저런 투정에 금방 피곤함을느꼈겠지.
나 만날땐 '아 얘는 편하네~ 감정소비안해도되네'~싶어서 만났다가
내가 싫은 소리하면 '너도 결국 그러네'가되는거임.

착하게살면 내 배려를 알아주고 그만큼 배려해줄 사람 만날줄 알았는데 잘 안되는걸 너무 늦게깨닳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