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주의 용신은 뭘까?

신약한 사주라 수목용신

상관격에 인수나 재용신이라고 생각하겠지?

조후용신은 당연히 수고

누군가는 뭔 소리냐 식신격이다 인수를 보면 도식으로 파격된다 망한다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용신은 수로 같아짐

왜? 격국의 바이블인 자평진전에서 식신격이라도 여름의 목은 수를 용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하고 있거든 도식이 일어나도 성격되면서 귀해진다고 설명해주었음

그럼 이 사주는 원국에도 용신인 목과 수를 갖췄고 운도 수목으로 흐르니 삶이 개좋았겠네?

ㄴㄴ

을묘대운에 부친이 일찍 돌아가시고 고아원에서 컸음 모친이 학비를 대주어 겨우 학교를 졸업함 모친이 일찍 개가하여 상처받음

갑인운의 5년 간 직장생활하다가 갑인대운 계해년에 사업을 시작,

계축대운 잘 되는가 싶었는데 결국 안 되었음 몇 번 엎었음 1차 처와도 이혼함

계축대운, 임자대운에는 교육사업을 했으나 기복이 심했고 고통이 따랐음 사업이 결과적으로 잘 안 풀렸다고 봐야 함

에이 선생님 신강하니까 식재관 용신이죠??

병신이냐 화토금 용신 사주보고 수목용신으로 푸냐? 사알못 ㅉㅉ 하는 애들을 위해 하나 더 알려준다.

이 명식은 경술대운 무술년에 당뇨와 폐병으로 종명했다. 경술대운, 무술년이니 원국의 묘술합화(火)가 거듭 일어나는 운이기도 함

묘술합화로 화기를 만들어내고

토금용신운이 왔는데 왜 종명했는가?

목화토금수운이 다 나빴음

목화토금수운이 다 기신운이라는 건가?

그렇게 단정짓기 어렵다.

참 묘한 게 여기에 있음

년주 계사가 없었다면 모친이 학비를 댈 일은 없었음 더 최악으로 치달았을 수도 있다고 ㅇㅇ

그렇다고 용신이냐 희신인가? 그것도 아님 모친과는 애증의 관계였고 운로를 보면 용신이라고 볼 수 없음

계수는 희신이자 기신임

사주구조를 세밀하게 봐야 니 사주 발복여부나 좋은 운 여부를 알 수 있어

사주가 간단하면 오행으로 용신잡아도 잘 풀려

사주구조에 따라 희기가 섞이지 않고 좋은 일만 벌어지는 원국과 운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주는 그렇지 않아

오행으로 용신잡고

혹은 난 무슨 격이니 이 대운에 좋아질 거다

이런 식으로 입벌리고 용신운만 기다리는 게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

최악의 경우 목화토금수 모두 용신이 아닐 수 있거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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