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아 이거 호감일까 호의일까????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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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개념글 읽다가 웃겨서 (다자별 남자 쓰임새별 정리) ●인다남● 숫기가없어서 술이나 여자많은자리 어색해하고 수동적임. 돈많은 연상녀가 말잘듣는 남노예구하면 추천. 예의있게 말예쁘게하고 음식물쓰레기랑 재활용잘버림. 취미랑 특기는 집구석에서 조용히 게임만해서 말안들으면 컴퓨터코드뽑아버리고 넷플릭스 끊는다고하면 조용히 울면서 말잘들음. 다시 포켓몬빵같은 허접한거사주면서 잘꼬득여서 작성자 : istj

남자들아 이거 호감일까 호의일까????앱에서 작성

역갤러(1.247) 2024.07.13 12:18:49

조회 58 추천 0 댓글 1

남자는 30대 초반 회사 선배 남자 분이고 인사 담당

estp라고 해

기본적으로 아는 사람도 많고 노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나는 20대 후반 여자

잘 아는 사이 아닌데 내 주변인들과 친하고, 눈에 띄는 얼굴이어서 그 분 존재를 알고 있었어

근데 그 분이 (내 기준)잘생겨서 그런가... 그 분 행동에 의미부여하고 괜히 막 오해하게 되더라고 너네 생각은 어떤 지 알려줘

몇 가지 썰이 있는데,

-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한 번 술자리 한 게 다 인데 우리 부서보다도 제일 먼저 부의금 입금해주고 내 동기들한테 상황 알려주면서 근처에 있으면 장례식장 가보라면서 챙겨줬어

솔직히 많이 감동먹음 ㅠㅠ

- 그 분이랑 회사 일 때문에 우연히 마주쳤는데 남녀 2:3로 해서 같이 회사 사람들과 같이 해외여행 가자고 했거든? 빈 말인 줄 알고 아 네 ㅋㅋ 좋아요 이랬는데 진짜 예매까지 다 하고 다다음주면 해외여행가...

- 최근에 직무 관련해서 시험이 있었어

업무 메신저나 카톡 전혀 안하던 상태였는데 시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업무메신저로

“ㅇㅇ야 중요한 시험 앞두고 있다면서 화이팅해 커피라도 보내줄까?” 라고 챙겨줬어 내가 호감있으니까... 커피말고 밥 사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긴 했어..

- 그 분이 나랑만 인스타 친구(그 분과 저랑 전혀 연관없고 프로필 없고 게시물 없는 계정)의 스토리를 열람했다고 친구가 연락 줬어

- 그 후에도 뜬금없이 업무 메신저로 “ㅇㅇ아 ~ 잘하더라 대단해“ ”응원해 화이팅“ 이렇게 보내고... 업무 관련해서 만났을 때 내가 주변인들과 함께 밥 먹자고 하니까 선약이 있었디고 하더라고 그래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 날 밤 10시쯤에 그 분한테 부재중 전화 와있었어

솔직히 많이 좋아하니까 착각하는 부분이 큰 것 같기도 한데... 이 분은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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