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년지에 천을귀인이 하나 있는데
사실 조상신 믿음

1) 어릴적
기어다니던 시절
엄마가 주방을 고쳤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잘 크던 내가 뼈밖에 안남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고함

그러다 친할머니가 아시는 스님께 데려가는길에
엄마가 바닥에서 만원을 주웠다함
그돈으로 스님 드리고 어디다 뭐 한후에 (잘 기억안남)
내가 감쪽같이 나았다고함

그 이후로 친할머니가 그 절에 내 등불을 켜두심

2) 20대
멀리 취직을 했는데 팀장 괴롭힘으로 그만두고
부모님껜 말 못하고 자살하려던 상황이 있음..

누워서 어떻게 하면 쉽게 죽을까 고민중에
엄마한테 갑자기 전화옴

친할머니가 등불 켜놓은 절 스님이 할머니께 전화했다함
빨리 나한테 연락하라고

그래서 할머니가 엄마에게 전화했고
내게까지 연락옴

그때 진심 소름돋았음


3) 30대
나는 초년 기신이였는데 참 어려움이 많았어
진짜..

근데 30대초에 외할머니, 친할머니 돌아가셨거든
그러고나서 n년후

꿈에 초록 동산을 올라가는데 동산위에 좋은집이 있었음
들어가니 꽃무늬 니트입은 중년 여성이 나를 보고 웃음

어딘가 낯이 익는데.. 누군지 모르겠는거야
그 여자분이 나를 안더니
'이제 다 끝났다' 하시는데 목소리가 외할머니임..


그 이후로 사실 평탄하게는 살고있음
크고작은 일 많긴 하지만
누군가 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은 늘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