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밝은 말투를 쓰는 모든 사람 = 속이 구리다
당연히 아니지ㅋㅋ 하지만 저글쓴 갤러 주장에 좀 공감되는 이유는
겪은 적이 있어서임


실제로 살면서 친절하고 밝은 말투를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그건 니가 좋은사람이 아니라 니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는거다 라는
멍청한 반박은 사양함ㅋ
요즘 서비스직도 그리 친절한 곳 찾기 힘든데..안그러냐?

내가 겪은 사람은 둘다 여자였고 병화일간이었음.
삼주 무인성에 편관 편재 식상 비겁 있었음.
공통점이 눈에 띄게 친절하고 밝은 말투와 태도였음ㅋ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투가
아~?! 안녕하세여엉~~
아~ 정말요오오~ 아 그래여어어~~? 넹~~!
오 그래써요오오ㅠㅠ 힘들었겠다아아

이게 기본이고 소리도 톤 자체가 높고 큰데
목소리가 좋은 편은 아녔음. 좀 깨지는 소리였으

표정도 엄청 연극인같았음ㅋㅋㅋ 내기준에는 과잉감정이입 하는 듯했음

말투 뿐 아니라 태도도 이사람 저사람 모두에게 맞춰주는 게 기본 스탠스
사람이 진짜 밝고 호의적으로 다가오고
내쪽에서 다가가도 뭐든 네네 좋아요 하니까
엔간하면 백퍼 호감 살수밖에 없어 이사람들은ㅋㅋ



근데 저사람들 속이 구리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싶은 게ㅋ
저분들은 저런 친근하고 강아지같은 태도로 다가가서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들을ㅋㅋ 너무나 편하고 자연스럽게
주변에 씹을 거리로 제공한다는 점임.

무인성이라 그런지 진짜 가볍게 툭툭
쟤 저러더라 / 저사람 뭐라는줄 알아요?
ㅈ나 웃겨ㅋㅋㅋ 진짜 어이없지 않아요? /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 떠들던데요?
이런식으로 막 얘기하고 다님ㅋㅋ 그러다보면 얘기에 살붙어서 소문되고.. 발없는 말 천리 가는 거 알지?

가끔 욕도 찰지게하고ㅋ 찰지게 조롱하던데 이짓을
별생각없이/ 큰 악의없이 하는 것같아서
내기준 소름돋음 ㅎ


이사람들 거의 항상 웃고 있고
스스로도 본인의 긍정적/밝은 이미지에 취해있는 거 같은게
“전 뭐든 상관없어요~ 뭐든 좋아요 헤헤”
이런 식으로 본인의 까다롭지 않음을 널리 드러내고 싶어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