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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이유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1.12.05 20:04:00
조회 101 추천 4 댓글 1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각자 사람이 그냥 다른 존재이고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자각하면
굳이 남과 비교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뭔가 자꾸 사람을 숫자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표현하려 한다

학창시절에는 점수와 등수라는 숫자로 그 사람을 표현한다

나이가 들면 연봉이라는 숫자로 표현한다

결혼이라는 제도에서도 사람의 여러 가지 면을 조합해 결혼점수라는 숫자를 만들어 사람을 표현한다

심지어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그게 꼭 국가의 권력에 의한 의무나 강제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알아서 경쟁하고 비교하면서 열등감 느끼고 그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아비판을 한다

고작 그 숫자가 그 사람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가?

서로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고 서로 신경을 안 쓴다면
사람을 숫자로 나타내고 남에게 평가를 하려고 하면서

서로 비교하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을 수 있다

애초에 행복의 기준은 남이 정한 잣대에서 찾는 게 아니고

인간은 서로 집단을 이뤄야만 한다는 강박적인 관념과 비교하면서

필수적 개념(의식주) 외에 자기 주제에 안 맞는 불필요한 물질적 요소들을 위해

소비를 하고 사치를 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에 집착하기에 불행한 거다

개나 고양이가 이런 감정이나 불행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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