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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기는 휴게소 같은 거다

역갤러(220.116) 2024.06.28 01:47:41
조회 320 추천 39 댓글 2

교운기는 도착지가 아니야


다음 대운 도착지로 가기 위해


잠시 들리는 휴게소 같은 기간이다.


휴게소에서 보통 어떻게 하니


화장실도 가고, 잠깐 스트레칭도 하고


떡볶이랑 감자 아이스크림도 먹고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졸린 운전자는 잠깐 눈을 붙이기도 하지


휴게소에서 만나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말고


다음 도착지에서 무얼 할지 계획도 세우고 준비도 하고


그렇게 충전한 다음, 운이 떠다 밀면


다음 도착지를 향해 씩씩하게 떠나면 된다.


휴게소에서의 시간이 영원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누려 즐기고


물론 속은 롤러코스터 타는 시기이지만


그건 멀미 같은 거라서


토할 수 있음 토하고


시원한 공기도 좀 쐬면서


휴게소에 머무는 교운기 기간 동안


잘 쉬다 다음 도착지를 향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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