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디자인 프리랜서야 올초까지 되게 힘들다가

역갤에서 수기신, 화목용신은 올해 6월부터 풀릴거라 그래서 나름 기대했거든

근데 이번달 초에 거래처 하나 생겨서 이제 풀리려나 보다 하고

좀 많이 기뻤는데 그 거래처가 가스라이팅을 하더라고

이제 막 쇼핑몰 개업하는 쇼핑몰 사장님인데 이 쇼핑몰의 미래가 내 손에 달렸다며;

지 쇼핑몰인데 왜 내 손에 달렸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더라

아무튼 난 여기 말고도 다른 일도 있는데 상세페이지를 무슨 반나절만에

만들어주길 바라고 로고나 명함은 30분 안에 나오는 줄 알더라고

아니 무슨 난 직원도 아닌데 나더러 사활을 걸라 그러고

나한테 일을 맡긴건 엄청난 모험이라질 않나 부담감을 팍팍 줘서

부담스럽다고 말하니까 "ㅇㅇ씨는 할수 있어욧!!!!!!" 이 지랄해 ㅋㅋㅋㅋ 존나 짜증나

거래처 늘리고 싶어서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꽉 잡아야지 했는데

뭔 다 내탓하고 사업 부담감을 나한테 다 짊어지우고

지가 뭔데 함부로 일 잘하면 정직원 시켜줄게요 이 지랄 떠니까 그만하고 싶다고 말함 ㅡㅡ

암튼 수기신은 6월부터 풀리는 거 아니었어?? 난 아닌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