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뚱년 웃기더라 - 역학 갤러리

못생뚱년 웃기더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11.29 20:36:18

조회 53 추천 0 댓글 1

난 자기 무시하기는 커녕
외모에 관련된 얘기 굳이 먼저 꺼내지도 않았고
걍 예쁘나 못생기나 사람 사는거 다 똑같지 뭐
이런식으로 케바케 사바사라고 말하는 성격이고
그냥 주변 사람들한테 칭찬 몇번 받거나
존잘남도 아니고 평범한 남자 관심 몇번 받은거뿐ㅇ

근데 어쩌다 로또 얘기 나와서 만약 당첨되면
건물사서 세 받아먹으면서 살고싶다 이런 얘기 했는데
자기는 로또 당첨되면 전신성형하고 세계 여행 다닐거라며
알았냐?이러면서 갑자기 확 급발진 하더라 장난기 없이ㅇㅇ
걔가 키가 작은데
얼굴 들이밀고 눈 위로 지켜뜨면서 째려보면서
알았냐?이러는데 나한테 왜 화내지?싶었음

이거 말고도 걍 항상 나한테 뭔가 불만있는거처럼 행동하고
아무 이유 없이 인사 무시하고 휙 지나가거나
나랑 대화하는 친구 팔짱끼고 가로채서 둘이서 가버리고 등등
얘 겪은 뒤로는 못생긴 사람 상종하는거 아니라는거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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