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부터 온갖 병치레에 운동도 하기 싫어서 방구석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그래도 회사는 열심히 다님. 돈은 벌어야 하니까
(박봉이고 일만 많음.)

유난히 작년부터 곧 깨질 것 같은 유리멘탈에,
회사 그만 두고 탱자탱자 놀고만 싶고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고
괜히 눈물나고
그냥 이유 없이 괴롭고 자괴감이 장난이 아니야..


2026년에 대운 바뀌는데

작년부터 집도 치우고 싶고 인테리어도 하고 싶고
이사도 막 가고 싶고..
(마음가짐은 좋은데.. 막상 실행은 안 하고 있음)

지금 4년째 만나고 있는
둘다 무식상에, 기토탁임되는 애인이랑도 헤어지고 싶고.
(이런 사람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착하긴 한데 내가 이상한가)

그리고
작년(2023년) 말에 엄청 친했고 사이 좋았는데 내가 잘못해서 10년 동안 연락 끊겼던 친구한테 연락왔다.

토다자에 무식상인데
기해일주고 임오대운 지나고 있어.
다음 대운은 계미..

지금 인생이 고통인데 좋아질까
아니면 더 망생을 살까.

여기서 더 나락은 없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