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일간이 화수토 중 하나라도 없을 때는 그 없는 거에 미치게 집착한다. 하나라도 없으면 살 수가 없어서. 다만 금은 관이라도 아예 없어도 된다

  목을 살게 하는 것은 병기계이고 토 중엔 기토, 진토에서 자란다. 기토, 진토 다 없으면 아쉬운대로 무토+계수로 대체하기도 하고. 근데 나머지 축술미 이딴 건 있어봤자 목한테는 의미도 없는 땅이다. 그런 데선 생명을 키울 수가 없어서. 무토도 수 없으면 못 키움. 화는 무조건 병화고 수는 계순데 갑목이 너무 심히 조열할 때만 임수를 쓴다. 을목은 계수나 자수 중 하나 있으면 좋고 더 이상 물 필요 없다. 더 있으면 기신이다.

2. 토일간들은 화가 없으면 무조건 병화를 찾고 수가 없으면 계수를 찾는다. 무토랑 기토는 유일하게 겁재임에도 용신이 완전 똑같다. 갑목, 병화, 계수. 구조에 따라 물이 없으면 물을, 화가 없으면 화를 찾게 되는데 목들처럼 본인들 생사가 걸린 건 아니라서 그렇게 절박하진 않다. 기본적으로 무토는 마른 흙이라 수를, 기토는 습한 흙이라 화를 반긴다. 을목은 습목이라 화를 많이 필요로 하고 갑목은 마른 나무라 을목보다 수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거랑 같은 이치

3. 금일간은 토를 반기지 않기로 유명하나 너무 신약한 애들은 지들이 먼저 찾고 좋아한다. 수가 너무 왕하면 무토를, 화가 너무 왕하면 기토를 찾는다. 조토로 수다금침을 막고 화왕해서 약해진 금한테 물을 또 갖다 부으면 너무 신약해져서 습토로 생해주며 식히는 것

4. 신약한 정화는 갑목에 집착한다. 그러나 병화는 신약해도 그러지 않는다. 애초에 신약이 없는 일간이라 그런지도. 병화는 흑운차일이라고 하는 데도 이상하게 계수랑 사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병화남-계수녀, 병화녀-계수남 둘 다 많다. 임수는 병,정 다 맞아서 병화-임수 커플도 꽤 많긴 함. 병정화 둘 다 을목한테는 일말의 집착도 없다 

5. 신강한 수일간은 반드시 목을 사랑한다 (물론 신강하면 누구나 다 자기 식상을 좋아하지만 수들의 수생목 애정은 그 중에서도 유별나다. 특히 갑목, 인목에 대한 사랑)

갑목은 임계수 둘 다 좋아하고 여기에 임수는 을목까지 좋아하는 경우도 꽤 있다. 그런데 의외로 계수는 을목이 길신 식신인데도 대부분 상관 갑목만 좋아하는 경우가 많고 둘 다 좋아하더라도 갑목을 훨씬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6. 일간 불문 신강한 애들은 식재를, 신약한 애들은 인비를 좋아하는 성향이 크다. 관을 반기는 건 토일간과 금일간 정도인 듯. 제일 싫어하는 건 목일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