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때문에
카페 검색해서 집주변에서 입소문 난 곳 세 곳 갔음


A 철학관 할아버지
: 유명해져서 돈많이 벌었는지 최근에 큰 곳으로 확장이전해오심
카운터도 있고 안내원이 따로 있음
넓은 금빛 방에 불상 보시고 있음..철학관보다는 신당 느낌
특이한게 생년월일 숫자만 보면서 얘기하심


B 철학관 할아버지
: 돌직구 던지기로 유명한 할배
근데 이제 너무 나이 들어서 귀가 어두우심

C 사주카페 아저씨
: 유튜버 중에 무슨 박..? 매직박? 치과의사 닮음
잘웃고 인자함
내가 자식뻘이라서 자식얘기 많이함
복채 제일 싼데 제일 상세함




Q1. 무슨 일을 할 사주인가요?
A : 나라의 녹을 받을 사주
B : 교사 사주
C : 교사 사주


Q2. 올해 어떤가요?
A : 갇혀 있는 형국
B : 무슨 수를 써도 안됨
C : 안됨. 제네시스 타고 흙길 달리는 격


Q3. 언제 될까요?
A : 31살
B : 31살
C : 31살


Q4. 군인은 맞을까요?
A : ㄴㄴ장성살 없어서 군인은 안됨. 그냥 교사해.(주 : 나 장성살 있는뎁..;)
B : 해라. 대장까지 간다. 육,공 추천. 특히 공군. 그런데 해군도 하면 잘됨
C : 해보세요. 육,공 추천. 특히 공군. 그런데 해군도 당장 몇년동안은 사주에 물이 들어와 나쁘지 않음


Q5. 다른 직업들은 뭐가 맞을까요?
A : 무조건 교사. 학원강사말고 시험쳐서 들어가는 교사
B : 공무원도 좋지만 요즘에는 기술을 배우는게 더 낫다. 전기, 화학..등 이공계 추천
     꼭 가르치는 일하고싶거든 굳이 교사가 될 필요있나? 학원강사를 해도 되지!
C : 경찰, 공무원, 군무원 등.. 뭐든간에 직업이 탄탄하고 좋다고 나옴
      손재주 있어서 목공 쪽도 잘 맞겠다


Q6. 내년엔 어떨까요?
A : 올해보다는 낫고, 집을 나오게 될 것
B : 올해보다는 낫다.. 기회가 온다
C : 내년엔 뭐든지 일단 일을 시작해야함. 쉽고 낮은 곳에서부터 일을 하면서 공부하면 기회가 찾아옴


Q7. 살면서 직업 변동이 있을까요?
A : 그냥 교사 해..
B : 뭘하든 31살 이후에는 평탄한 인생이라 뭘하든 잘됨.. 그냥 해
C : 계속 공부하면서 발전할듯..


Q8. 전체적인 인생 굴곡이 어떤가요?
A : 가늘고 길게 살듯.. 강직한 척하지만 사실은 약한 사람.. 그냥 조용히 무난하게 살듯
B : 31살부터 81살까지 평탄한 인생. 더 할말이 없음(여기서 할배 펜 놓음)
C : 평탄한 인생. 꾸준히 공부하면서 올라가는 자수성가 사주


Q9. 내년에 독립하나요?
A : 8월 쯤 지금 있는 집에서 나와야 할듯
B : (기억안남)
C : 자주성이 발현이 되기는 함..

공통점이 무조건 31살만 외침..
무슨 얘기를 하든 31살 되면 만사오케이라는 식으로 앵무새처럼 말함 ㅋㅋ
31살에 풀리는거면 너무 늦지 않냐하니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그리고 나이먹고보면 31살도 어린거라고..ㅋ
더 할말도 없고 걍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