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 쓰임이 달라지는거라
대운이 급격하게 틀어지면 너도 환경을 급격하게 틀라는 얘기임

예시로 병화가 지지로 진토를 띄우는데,
인묘대운이면 활발하게 잘 놀고 자기 주장을 막 펼치면서
거기서 얻는 무언가를 얻은 다음에.
축자대운이 오면 그땐 이전에 얻은걸 관에 종해서 쓰란 말임.

죽는다 산다가 아니라, 이전의 방식을 고집하면 안되고,
내가 기존에 가진 성향을 들어오는 대운의 스타일로 맞춰서 발휘하란 얘기.


Ex)
식신이 이전에는 인정과 합해져서 , 나의 말과 행동이 퍼주고, 챙겨주고, 나 역시도 끈기있게 일하고, 착해야 하고, 내가 손해 좀 봐야 하고, 밥도 잘먹고, 대신 자제를 좀 못한다.

식신이 이제는 관성과 합해지니, 내가 그동안 마냥 폭발적으로 좋아했던 것들이 규칙과 규율을 넣고 다듬어서 짧고 간단하게 내뱉는다. 말이 아니라 규율을 갖춘 소리가 되니까 남들챙겨주고 남들 사랑해주는 말이 아니라,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거나 무대 위에서 내가 쓴 가사를 읊으며 노래를 감미롭게 부른다. 식상이 축운을 만나 얼었으니 말하는것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에 이젠 여러번 생각해본다.

오키...?

그래서 사실상 기신, 용신 이런건 없어.
근데 대운이 바뀌었는데도 얘전 방법에 목메달고 방법전환을 안하니까 망한다는 차원에서 기신이 된거야.
그냥 스타일만 자기 고집 저리고 달라지면 되는데,
그니까,,, 글로 내 심경을 고백하던 사람은
이잰 그림이나 음악으로 심경 고백하면되는데
사람들이 너의 글에 더이상 믿음이 없는대도 자꾸 옛날방식 고집하니까 버림받는거.
방식만 바꾸면 바로 이전처럼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
역학 초보들은 이걸 기신용신으로 나눈다.

기신용신이 아니라 그냥 대운이 바뀌어서
내 사주를 쓰는 방법(way)을 달리하란 얘긴대
참 어렵게 생각한다... 안그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