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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상이 좋은 곳이란 생각이 안 들어서 일찍 죽으려고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1.11.12 14:42:25
조회 103 추천 9 댓글 3

고통과 행복은 세상살이에 대한 개개인의 따라오는 부가적인 감정일 뿐이고

어렸을 적에 상상하던 유토피아에 비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는 어느 나라건 인간이 있는 이상 악인, 병신, 질량 보존의 법칙 등등에 의해 사회생활을 하려면 심적 불안은 필수불가결임

불안하지 않다면 본인이 악인 혹은 병신일지도

모두 깨닫고 보면 세상이 디스토피아에 가깝기 때문에 안 태어나는 게 낫다는 것임

하지만 이미 태어났으니 어떻게 할 수 없기에 나이 50 정도에 안락사로 죽고 싶음

그 이전에 죽으면 더 좋고

진짜 그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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